노장철학(老莊哲學)

노자가 도가 사유를 시작했고 장자가 노자의 사유를 심화시켰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학술 용어이다. 이 용어는 공자와 맹자의 유학 사상을 ‘공맹사상’ 혹은 ‘공맹철학’으로 부르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사실 노자가 국가와 제국의 존망을 사유했다면 장자는 개체의 삶을 중시했던 철학자였다. 그래서 노장철학이란 말은 노자와 장자 사이의 철학적 간극을 간과하게 하는 위험한 용어일 수도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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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혀진 어느 철학과의 후예, 그리고 예비역 육군 상사. 어려서부터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그는 천주교 사제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도망치듯 마주한 철학과에서 길을 찾게 된다. 학자금대출이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대학원을 포기하고 다양한 일을 하며 사회에서의 첫 번째 십 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예비 미중년.  철학의 어느 한 분야를 집중 공부하기 보다는 사람의 삶에 있어서의 철학함에 더 관심이 더 쏠림. 최근의 관심사는 '철학가는 정치가가 될 수 없는가.' 더 많은 사람과 철학함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동원해 JNA 사이트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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