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수반두

바수반두(Vasubandhu, 世親, 320?~400?)

“모든 것은 공(空)하다, 즉 불변하는 본질이 없다”라는 나가르주나의 가르침을 이어서 모든 것을 공이라고 깨닫는 의식은 존재한다고 주장했던 인도 유식학파(Yogācāra school)의 창시자. 특히 인간의 실존적 고통을 낳는 집착의 기원을 일종의 기억 의식인 알라야식(ālayaijñāna)에서 찾는 대목은 무척 중요하다. 자유와 구속이란 문제가 기억이란 철학적 쟁점과 관련되어 숙고되어야만 하는 필요성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저서로는 『유식20송』(Viṃśatikākārikāvṛtti), 『유식30송』(Triṃśatikākārikāvṛtti) 등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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