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공간

시간(time)/공간(space)

동양의 사유 전통에서 시간과 공간은 하나의 통일된 장(場)으로 사유되었다. 고대 중국에서 우주(宇宙)라는 개념이 중요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우(宇)가 공간의 측면을 가리켰다면, 주(宙)는 시간의 측면을 가리켰기 때문이다. 반면 서양의 경우 아인슈타인이나 화이트헤드가 등장할 때까지 공간과 시간은 하나의 통일체가 아니라 질적으로 다른 것으로 사유되었다. 특히 플라톤에게서 시간을 질료와 계기, 즉 변화의 계기로 사유되었기 때문에 공간적인 것보다 열등한 것으로 사유되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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