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안개

– 1998年 –

해도 때가되면 기울고
달도 차면 사라지듯
나도 당신으로 부터 기웁니다

나의 기억저편 안개를 넘어 갈무리된
일곱빛깔 무지개가
펼쳐지려 하기 때문에

당신에게서 떠나 짙은 안개를 지나
내가 없었던 광야로 떠납니다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당신을, 기억을,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나의 안개로 붙잡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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