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禮)

인(仁)과 함께 공자의 사유를 결정하는 핵심 개념으로 귀족계급 내부에서 통용되는 사회적 예절을 의미했다. 공자가 숭배했던 주(周)나라의 경우 예(禮)가 귀족계급 내부의 규범으로 기능했다면, 법(法)은 피지배계급에게 통용되던 것이었다. 예를 어겼을 때 귀족들은 정신적 치욕을 느끼는 것으로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졌다. 반면 법을 어긴 피지배계급은 참혹한 육체적 형벌에 처해졌다. 공자는 춘주시대 혼란했던 원인을 귀족 계급들이 예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데서 찾았다. 공자는 춘추시대 혼란했던 원인을 귀족계급들이 예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데서 찾았다. 그가 극기복례(克己復禮), 즉 “자신을 이겨서 예를 회복하자”라고 주장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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