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원효(元曉, 617~686)

신라에서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불교의 메카였던 당(唐) 제국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독창적인 불교철학자. 그의 사상은 ‘화쟁'(和諍)이란 말로 요약될 수 있다. ‘논쟁을 조화시킨다’라는 뜻을 가진 ‘화쟁’을 통해 그는 ‘모든 것에는 실체가 없다’는 중관불교의 사상과 ‘마음만은 존재한다’는 유식불교의 사상을 종합하려고 했다. 의상과는 달리 민중 속에 살면서 그들의 삶을 쓰다듬는 실천불교를 지향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주요 저서로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 『대승기신론소별기』(大乘起信論疏別記) 등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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