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義)

유학의 이념은 인의(仁義)로 요약된다. 인(仁)이 지배계급 내부의 상호 배려를 의미한다면, 의는 지배계급 내부의 예절에 부합되는 행위를 가리킨다. 이처럼 인과 의를 각각 정서적 유대의 측면의 측면과 형식적 예절의 측면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묵자는 인의가 가진 폐쇄성을 극복하고 이 덕목을 피지배계급까지 확장하려고 하였다. 그에 따라 인은 겸애라는 보편적인 사랑으로, 의는 타인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는 이타적 행동으로 이해되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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