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

이이(李珥, 1536~1584)

윤리적 마음, 즉 사단(四端)의 순수성을 존재론적으로 정당화하려고 했던 선배 이황의 시도를 비판하며 윤리적 마음도 현실적 마음의 한 양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던 조선의 유학자. 성혼(成渾)이 이황을 편들고 나오자 이이는 기대승의 입장, 즉 사단은 칠정의 한 가지 양태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또 하나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그가 향약(鄕約)을 실시하여 지방에도 자신이 신봉했던 신유학 이념을 각인시키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그의 저술과 서실들은 『율곡전서』(栗谷全書)에 정리되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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