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기

최한기(崔漢綺, 1803~1877)

서양의 기계론적 자연관을 받아들여 동아시아 전통의 기(氣) 개념과 조화를 모색했던 19세기 조선의 유학자. 당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양의학 서적을 비롯하여 당시 청(淸) 제국에서 번역 출간된 다수의 서양과학 서적을 구입했던 장서가로 유명했다. 비록 말년에 그 책을 팔아 연명하게 되지만 말이다. 그는 질적인 개념이어서 측정이 불가능했던 기(氣)를 수량화하려고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저서로는 『추측록』(推測錄), 『기학』(氣學) 등이 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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