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철학회

설립목적

의철학의 흐름은 나름대로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의학과 인문학,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분야의 젊은 학자들의 노력과 고민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면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의 배후에는 일찍이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영역을 개척해 온 선구자들이 있었다. 이제 현직에서 은퇴한 진교훈, 이부영, 정우열 전 교수들이 그들이다. 진교훈 교수는 우리나라 생명윤리학의 선구일 뿐 아니라 『의학적 인간학』(2001)이란 명저로 의철학의 기초를 닦은 원로학자이다. 이부영 교수는 우리나라 정신의학의 개척자로서 동아시아 문화정신의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질병과 문화의 상관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분석심리학, 문화정신의학, 정신병리학, 의학사 관계의 많은 논문을 썼다. 정우열 교수는 한의학자이면서 서양의 과학사와 과학철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으며, 전통 사상과 의학에 어울리는 의료윤리를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작은 흐름들이 모여서 우리 시대의 의학과 인문학의 방향을 바꿀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질 때가 되었다고 본다. 이제 한국의철학회가 창립됨으로써 새로운 물길을 트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이 밖에도 우리가 아직 파악하지 못했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수많은 흐름들이 있을 것이다. 학회의 창립을 계기로 그러한 흐름들도 우리의 큰 흐름에 합쳐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의철학 연구발전을 진작하여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한국사회에 바람직한 의료문화 정착에 기여한다.

 

J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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