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요미디어, ‘매일 행복했다면 거짓말이지’ 출간

해요미디어가 ‘매일 행복했다면 거짓말이지’를 출간했다.

권기범 저자는 이른바 MZ세대에 속하는 30대 중반 아빠의 그림육아일기를 출간했다. 출생 이후 1년 동안 아기가 어떻게 성장해가는지를 사진 찍듯이 정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한 일기 형식으로, 글과 그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이제 막 출산했거나 출산을 앞둔 부부에게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를 담았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한 생명을 키우는 일의 행복과 고통을 담담하게 털어놓음으로써 현실적인 제약으로 아기를 가질지 말지를 고민하는 젊은 부부의 가슴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킨다. 엄마 아빠의 손길 없이는 꼼짝도 못하던 작디작은 생명체가 어떻게 눕고 기고 앉고 서게 됐는지를 속속들이 알고 싶은 사람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고 싶다면 말이다.

저자 권기범은 신문기자로 딸과 함께 커나가는 엄마 아빠의 일상,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틈틈이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태어나서부터 돌까지의 일상을 그림과 함께 적어가며, 미래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을 수록해 아빠로서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술술 읽힌다. 일하는 남편과 육아 휴직한 아내의 가사 분담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 예기치 못한 충돌과 화해, 서투른 아빠와 예민한 아이의 엇박자 등이 재미와 감동을 안긴다.

현직 기자답게 육아 관련 해외 연구자료를 꼼꼼히 조사해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를 알려준 점도 눈길을 끈다. 이를테면 아기 수면에 관한 연구, 영아의 육체적 정신적 발달 단계, 유행하는 육아 스타일 등의 정보를 소개한다.

매 장 저자 부부의 다양한 육아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삽화로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도를 높인 점도 이 책만의 매력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행복이자 나라의 경쟁력이고, 힘들지만 즐거운 일’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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