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해체주의

해체(deconstruction)/해체주의(deconstructionism)

동일성으로부터 차이를 구제하려는 20세기 후반기의 서양철학을 규정하는 개념이자 사유 경향이다. 해체라는 개념은 재기발랄한 프랑스 철학자 데리다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나치로 상징되는 전체주의를 경험했던 아도르노와 같은 독일의 철학자들도 억압과 살육의 원인을 동일성에 대한 인간 이성의 편집증적 집착에서 찾는데 한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 대목에서 들뢰즈의 철학은 매우 중요하다. 그는 다시는 동일성으로부터 포획되지 않는 차이의 존재론을 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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