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2

황무지2

– 1999年 –

이제야 깨닫게 되었어요
내가 지키고 있던
그 새싹이 사랑의 싹이었다는 것을

당황했죠
전에 자랐던 사랑의 싹이 나의 대지를
황무지로 만들고 죽어버렸기에

이세상 사람들에게는
사랑은 아름다운 것
사람은 성스러운 것
사랑은 가꿔가는 것

하지만 지금의 나에겐
사랑은 힘겨운 것
사랑은 바보같은 것
사랑은 너무 쓴 것
그리고 사랑은 나에겐 희망

나의 황무지에 사랑을 심은 그대여
나와 함께 가꾸지 않을래요?
지쳐버린 나혼자는 보살필 수 없어요

난 그대가 필요해요
어서와요. 나와함께 가꾸어요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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