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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白(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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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白독백 이육사 雲母운모처럼 희고 찬 얼굴 그냥 주검에 물든줄 아나 내 지금 달아래 서서 있네 돛대보다 높다란 어깨 얕은 구름쪽 거미줄 가려 파도나 바람을 귀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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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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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단체 이육사 전국적으로 폭풍우가 치밀려오는 탄압이 나날이 그 범위가 넓어지고 그 수가 앙양됨을 따라 일찍이 보지 못하던 수난기에 있는 조선의 사회운동이란 것이 일률적으로 침체라는 불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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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程記(노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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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程記노정기 이육사 목숨이란 마치 깨여진 배쪼각 여기저기 흩어져 마을이 구죽죽한 漁村어촌보담 어설프고 삶의 틔끌만 오래묵은 布帆포범처럼 달아매였다. 남들은 기뻤다는 젊은 날이었것만 밤마다 내 꿈은 西海서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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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추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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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추도문 이육사 魯迅노신의 본명은 주수인이며 字자는 豫才예재다. 1881년 중국 점강성 소흥부에서 탄생. 남경에서 광산학교에 입학하야 양학에 흥미를 가지고 자연과학에 몰두하였으며 그후 동경에 건너가서 홍문학원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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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譜(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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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譜년보 이육사 「너는 돌다리ㅅ목에 줘왔다.」던 할머니 핀잔이 참이라고 하자 나는 진정 江강언덕 그 마을에 벌어진 문바지였는지 몰라 그러기에 열여덟 새봄은 버들피리 곡조에 불어 보내고 첫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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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漢山城(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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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漢山城남한산성 이육사 넌 帝王제왕에 길들인 蛟龍교룡 化石화석되는 마음에 이끼가 끼여 昇天승천하는 꿈을 길러 준 洌水열수 목이 째지라 울어예가도 저녁 놀빛을 걷어 올리고 어데 비바람 있음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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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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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뮤-즈 이육사 아주 헐벗은 나의 뮤―즈는 한번도 기야 싶은 날이 없어 사뭇 밤만을 王者왕자처럼 누려 왔소 아무것도 없는 주제였만도 모든것이 제것인듯 뻐틔는 멋이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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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용품 현주·냉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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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용품 현주·냉광 이육사 대용품을 얘기하기보다는 우선 適用品적용폼의 내력을 말해 보겠소. 장신구로 말하면 양복이나 오버가 모두 연전(年前)에 장만한 것이 되어서 俗속 소위 ‘스무’란 한 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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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육사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방울 나리잖는 그때에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꾸며 쉬임 없는 날이여 北북쪽「쓴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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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賀 石庭先生 六旬(근하 석정선생 육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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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賀 石庭先生 六旬근하 석정선생 육순 이육사 天壽斯翁有六旬천수사옹유륙순 蒼顔皓髮坐▩新창안호발좌▩신, 經來一世應多感경래일세응다감 遙憶鄕山人夢頻요억향산인몽빈. 석정선생의 육순을 삼가 축하함 천수 누리는 육순 이 늙은이, 검은 얼굴에 허연머리 우뚝 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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