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상반기 온라인 매출, 전년 대비 105% 증가

정통 제화브랜드 엘칸토(대표이사 정낙균)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 체질 개선을 통해 올 상반기 온라인 매출 지난해 대비 105% 증가 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엘칸토의 올 상반기 온라인 매출액은 1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93억원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엘칸토 매출은 3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76억원에 비해 5% 증가했다.

엘칸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집객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오프라인 판매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은 바 있다. 오프라인 판매는 가격 재설계, 영업 조직 개편, 구 재고 소진 활동 등을 통해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온라인 부분 매출 증가는 주목할 만하다. 전통적인 제조업의 한계를 벗어나 플랫폼 사업으로의 진출이라는 엘칸토 체질 개선의 청신호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엘칸토는 지난해 11번가 출신의 정낙균 대표를 새로운 CEO로 영입하면서 플랫폼 사업으로의 대대적인 변신에 착수했다.

먼저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활성화했다. 대표적으로는 △자사몰(자체몰+네이버+카카오)+BIG5(이베이,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집중 전략 △MZ세대와의 접점 강화, 찾아가는 전략으로 채널 확장 △무신사 재입점, 지그재그, 하이버, 서울스토어 신규 입점, 상품이 아닌 패션아이템+코디로 차별화 등의 전략을 펼쳤다.

두 번째로는 옴니채널을 활성화했다. 온·오프 상품 및 가격, 배송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하루 만에 반품을 진행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자사몰 구매 고객 대상으로 무료배송과 무료반품 정책도 도입했다.

세 번째, 온·오프 통합 타겟 마케팅을 확대했다. 브레이브 걸스 컬래버를 통해 브랜딩 제고했다. 기존의 올드한 제화 브랜드 이미지 탈피를 위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용 기획 영상 제작하고 모바일 쿠폰, QR 코드 등을 활용한 기획 이벤트 다수를 진행하는 노력을 펼쳤다.

네 번째, 고객 DB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이벤트와 온라인 광고를 통해 확보된 100만 고객 DB를 분석, 고객 맞춤형 타켓 광고를 진행 및 출시 제품에도 반영해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엘칸토 자사 몰 기준으로 여성화는 밴딩 스니커즈와 발레리나 슈즈가 남성화는 데일리 스니커즈와 로퍼가 매출을 이끌었다.

엘칸토의 고객층도 변화가 생겼다. 브랜드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성 고객이 증가했다. 2020년 40.9%에 불과하던 남성 고객이 2021년 상반기 49.5%로 여성 고객과 비슷해졌으며 특히 45세 미만 젊은 남성 고객은 지난해 35%에서 42%로 7%p가 증가했다.

한편 엘칸토는 최근 새로운 CI(Corporation Identity)를 발표하고 사명의 의미(‘Canto’:스페인어로 ‘노래’라는 뜻)를 담아 온·오프라인 매장을 ‘허밍 엘칸토(Humming ELCANTO)’라는 새로운 메시지로 단장했다.

엘칸토 정낙균 대표는 “단순 신발 제조회사가 아니라 신발 산업계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플랫폼 회사로 가기 위해 대대적으로 온라인 채널을 강화했고, 그 결과가 실적으로 나타났다” 며 “온·오프 유통 경계를 점차 허물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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