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에이도스/~인 것 자체/형상

이데아(idea)/에이도스(ēidos)/~인 것 자체(auto ho esti)/형상(形相)

플라톤에게 있어 세계와 만물의 법치적인 측면, 즉 자기동일적인 측면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플라톤은 만물의 출현을 제작자의 비유로 이해한다. 데이우르고스라는 제작자가 자기동일적인 틀로 유동하는 질료를 고정하면서 만물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둥근 그릇으로 모래사장의 모래를 찍어 둥근 모양의 모래성을 만드는 것과 같다. 바로 이 둥근 그릇이 둥긂의 이데아, 둥긂의 에이도스, 둥근 것 자체, 둥긂의 형상이라고 불린다. 둥근 모래성이 부수어져도 둥근 그릇은 영원하다는 것, 이것이 플라톤의 생각이었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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