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

인식(에피스페메, epistēmē, épistémè)

플라톤에게 인식은 기본적으로 상기, 즉 기억이었다. 육신으로 들어오기 전 이데아의 세계속에 살고 있었던 영혼은 이미 모든 이데아들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육신에 갇히면서 영혼은 이데라를 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논리적인 추론을 총해 인간은 영혼이 원래 알고 있던 진리, 즉 이데아를 기억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플라톤의 인식이다. 흥미로운 것은 인식을 뜻하는 에피스테메라는 단어가 푸코에 이르러 큰의 패러다임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푸코에 따르면 시대마다 인식 가능성의 조건으로서 에피스테메가 존재한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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