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나멘

클리나멘(clinamen)

에피쿠로스의 우발성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최대한도로 작은 편차 혹은 기울어짐’을 의미한다.에피쿠로스학파에 따르면 세계가 탄생하기 전에 원자들은 비치럼 평형으로 내리고 있었다고 한다. 원자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는다면, 세계란 탄생할 수 없다. 어느 순간 무한한 원자들 중 하나가 평행 궤도에서 ‘최대한도로 작게 벗어나면서’옆에서 운동하던 원자와 마주치고, 이렇게 마주친 두 원자가 옆의 다른 원자들과 연쇄적으로 마주치면서 세계는 탄생하게 된 것이다. 만약 클리나멘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세계는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강신주, 『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그린비 출판사(2011), p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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